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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녹두꽃' 최무성이 조정석을 의병으로 받아들였다.
홍가(조희봉)는 백가에게 "민란이 터져서 과거를 못 보지 않았냐. 향부 학생 명부라도 있으면 내가 힘을 써보겠는데, 암만 찾아봐도 없더라"라고 거짓말 했다. 이는 황석주(최원영 분가 불태워버렸다.
그 시각 백이현은 황명심(박규영 분)과 나들이갔다가 향병으로 징집됐고, 그는 황명심에게 "나는 아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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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경선(민성욱 분)은 "동학 동인과 철두라는 놈이 살해 당했다"면서 살인자로 백이강이 지목됐다고 알렸다.
백이강은 "안 그러면 내가 죽었다"면서 상처를 내보였지만, 전봉준은 "돌아가라. 우린 백성을 살리기 위해 모인 의병들이다. 경위가 어찌 됐든 살인자는 필요 없다"고 그를 돌려보냈다.
백이강은 "내가 백이강으로 거듭나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 허세 떨려고 떠든 말에 혹했던 내가 등신이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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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화약고를 지키던 백이현은 의병의 공격을 받았다. 이때 백이강이 나타나 첫 전투에 혼이 나간 백이현을 데리고 도망쳤다. 백이강은 "거시기 말고 내 이름으로 살라고 네가 그랬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난 내 길 가야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때 백이강은 의병을 돕다가 화약고 폭발로 정신을 잃었다. 이후 전봉준은 백이강을 의병으로 받아들였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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