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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의 귀환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그런가 하면 부마자 역할을 맡은 준기의 변신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를 펼치며 정은(안소희 분)과의 코믹 케미로 웃음을 증폭했다. 이이경과 안소희가 탄생시킨 세기의 '거지대첩' 에피소드는 이번 시즌의 웃음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거지 연기에 도전한 정은이 꼼꼼한 자료조사와 리얼한 분장으로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하자, 이에 질세라 더욱 강력해진 거지 분장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것. 준기는 공허한 눈빛과 땅에 떨어진 빵까지 주워 먹는 리얼한 연기로 '거지갑(甲)'에 등극하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이이경은 "거지 분장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감독님과 의상팀, 안소희 배우와 의견을 많이 나눴다.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장면인 만큼 결과도 만족스럽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고 전하기도. 여기에 아이들의 슈퍼스타 '바른 아저씨'로 분해 귀여움까지 장착한 그는 한계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어느덧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꿈과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와이키키 청춘들에게도 인생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 15회는 다음 주 월요일(13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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