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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넬 김종완 "제가 참가자였어도 너무 좋았을 듯" 출연 소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08:1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음악천재들의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JTBC '슈퍼밴드'를 통해 첫 예능 도전에 나서 화제가 된 프로듀서 김종완(넬)이 '음악천재 참가자'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응원을 전했다.

밴드 넬 멤버로 지명도가 높지만, 예능을 비롯한 방송 출연은 많지 않던 김종완은 '슈퍼밴드'에 프로듀서 5인 중 하나로 합류, 차분하면서도 예리하고 한편으로는 따뜻한 심사평을 내놓고 있다.

그는 "참가자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이 놀랍다"고 중간 소감을 전하며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해서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김종완이 꼽은 '가장 선택이 어려웠던 순간'은 1대1 팀 대결 중 '홍이삭 팀vs케빈오 팀'이었다. 그는 "두 팀이 풍기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는데, 둘 다 너무 좋은 무대여서 고르기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팀으로는 원곡 뮤지션인 콜드플레이가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화제가 된 조원상 팀을 들었다. 이밖에도 "첼리스트 홍진호 씨가 연주할 때 몰입도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말하는 한편, "퍼커션의 정솔 씨 또한 프로듀서라면 당연히 탐이 나는 재능이다"라며 뮤지션으로서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팀원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개개인이 보여주는 매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눈여겨 보시라"고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본인들이 주로 했던 장르가 아닌 음악을 통해 해당 뮤지션 자체도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했을 때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라며 팀워크를 통해 몰랐던 재능들을 찾아가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완은 '슈퍼밴드' 프로듀서가 아니라 참가자라면 어떤 심경일지를 묻자 "긴장되고 힘들겠지만, 재능이 뛰어난 수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지 않을까"라며 골수 음악인다운 답변을 내놓았다.


넬 김종완이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음악천재들의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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