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끝났지만 MCU는 끝나지 않았다. 마블 스튜디오가 향후 2022년까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라인업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2022년까지 다가올 마블 영화의 개봉 날짜를 발표했다. 이 영화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이후 펼쳐질 페이즈4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들로 영화의 타이틀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비밀에 붙여지고 있다..
페이즈4의 첫 번째 영화는 내년인 2020년 5월 1일 개봉한다. 마블 측이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밭은 블랙 위도우의 솔로무비를 올해 말 촬영한다고 밝히면서 이 영화는 블랙 위도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0년에 개봉할 두 번째 영화이자 페이즈4의 두 번째 작품은 11월 6일 개봉한다. 2021년에는 세 편의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2월 12일, 5월 7일 11월 5일 순이다. 2022년 역시 2월 18일, 5월 6일, 7월 29일에 걸쳐 세 편의 MCU 영화가 개봉된다.
현재까지 마블 측이 제작을 확정하거나 언급한 영화는 '블랙 위도우'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이 출연을 논의 중인 '이터널스', 동양인 무술 히어로를 내세운 '샹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등이 있다. 한 외신은 "아직까지 마블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블랙팬서2'와 '닥터 스트레인지2' 역시 페이즈4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박스오피스에서 1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캡틴마블'의 후속편을 비롯해 '토르4' 역시 어떤 형태로든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