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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형식이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권남우는 자신에게 파산을 제안하는 희생 위원 앞에서도, 질문을 쏟아내는 판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불굴의 청년 창업가다. 얼떨결에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에 8번 배심원으로 가장 마지막에 참여하게 된 그는 증인, 증거, 정황까지 모든 것이 유죄라고 말해주는 존속 살인 재판에서 석연치 않은 구석을 느끼게 되고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진실을 찾으려 한다.
바로바로 시청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드라마와 달리 자신의 감으로 연기를 해내야 되는 영화. 박형식은 '첫 영화가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어떻게 보면 드라마가 더 무섭다. 모니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적고 하루하루 긴급하게 촬영을 해야되는 상황이다. 물론 제가 모니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시간이 워낙에 촉박하니까 말씀드리기 죄송해서 모니터를 못하고 바로 방송으로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영화는 영화는 모니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감독님과 상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그게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배심원들'은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등이 가세했고 홍승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5월 15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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