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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가 성형의 늪(?)에 빠졌다.
이에 어머니는 아버지가 끔찍이 아끼는 고모를 포섭해 아버지 설득 작전에 나서 다같이 성형외과를 방문하게 됐던 것.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 어머니와 고모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고 반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게 좋다는 아버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언짢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와 관련 아버지의 가상 성형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란 가족들의 모습과 아버지의 흐뭇한 미소가 포착돼 과연 어느 정도로 달라진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김승현 어머니는 자신의 바람대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평소 어머니로부터 나이와 외모로 숱한 구박과 설움을 받아온 아버지는 성형외과 의사로부터 '공식 미남'으로 인정받은 반면 어머니는 의사의 예기치 못한 팩트폭행에 당황했다고 해 평소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입장역전이 폭풍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김승현 가족들의 포복절도 성형외과 방문기가 펼쳐질 '살림남2'는 오늘(8일) 저녁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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