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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퓨처파이트', '어벤져스: 엔드게임' 1000만 돌파 영향 톡톡히 본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06 13:41



마블(MARVEL)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가 역대 최단시간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마블의 IP를 활용해 전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는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도 상위권에 오른 후 페이스를 지켜내며 후광 효과를 받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업데이트 이전 매출 순위 60위권에 처져 있었지만, 지난달 24일 영화가 개봉하고 업데이트가 실시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10위권대로 뛰어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최고 매출 8위, 구글플레이는 12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6일 현재에도 각각 13위와 19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영화 개봉에 맞춰 이와 연계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우선 '어벤져스: 엔드게임' 테마와 '팀 슈트' 테마의 신규 유니폼 18종을 추가했다. 또 직접 MCU(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의 주인공이 돼 플레이할 수 있는 '레전더리 배틀' 콘텐츠에 영화 테마를 선보여 게임 속 화려한 특수 효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압도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타노스' 캐릭터에 티어 -3 승급을 추가하는 등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타노스의 대결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신규 콘텐츠로 유니폼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유니폼'과 협력 콘텐츠 '월드 이벤트' 등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마블 퓨처파이트'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 전후로 '마블 퓨처파이트'는 미국에서 매출 순위가 50단계 이상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나타냈다. 6일 현재 '마블 퓨처파이트'는 미국 구글플레이 매출 56위에 올라있으며 이외에도 넷마블의 관계사인 카밤이 개발한 '마블 올스타 배틀'이 27위,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가 51위 등 관계된 게임들이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4주년을 맞는 '마블 퓨처파이트'는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타이틀로서 중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주 지역에서 골고루 인기를 모으며 마블 IP 덕을 톡톡히 보고 있기도 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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