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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운우리새끼' 전진이 새 멤버로 합류, 불꽃 남자와 요섹남을 오가는 일상을 소개했다.
잘 정리된 거실과 주방이 돋보였다. 컵은 나란히 줄이 맞춰져있었고, 다양한 양념들과 먹을거리들이 가득했다. 냉장고 역시 혼자 사는 남자답지 않게 깔끔했다. 전진은 눈을 뜨자마자 반려견인 잭슨과 포도를 찾아 밥을 챙겨주는 자상한 개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삼시세끼'를 보던 전진은 배가 고프다며 갑자기 요리를 시작했다. 전진은 능숙한 솜씨로 밥과 반찬을 차려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스레인지 위 카메라가 자꾸 떨어져 그를 방해했다. 전진은 카메라를 향해 "내 앞길을 방해하는구나. 한번 더 떨어지면 네 일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카메라를 먼저 고정시켰다.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마친 전진은 인터넷에서 짐볼 위에서 38초간 버티는 영상을 보곤 즉각 도전했다. 좀처럼 잘 되지 않자 "20대 이후로 죽었던 승부욕이 살아난다"며 충격 흡수용으로 두툼한 점퍼를 입은채 집념을 발산했다.
1분 버티기에 성공한 전진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짐볼에서 1분 버텼다"고 자랑했지만, 운동선수 출신인 지인은 "짐볼에서 분 단위로 버틸 수 있다"고 맞받았다. 전진은 "어떻게 분단위로 버티지?"라며 다시 끓어오르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포기를 모르는 불꽃 남자의 모습이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출연했다. 강주은은 전진의 요리실력에 감탄하며 "결혼 상대 구하는 홍보로는 정말 좋다"고 호평했지만, 이어진 집념의 불꽃남 면모에는 "여자들이 떠나갈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출신인 전진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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