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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대화의 희열2' 조수미가 어머니를 위한 노래의 대화를 펼친다.
이날 조수미는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노래를 부르며 태어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직 성악가를 목표로 키워진 그녀의 삶을 이야기했다. 특히 조수미는 어머니의 이루지 못한 예술가 꿈을 채우기 위해 혹독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고. 그는 "어머니를 원망했던 어린 시절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가슴 찡한 기억을 회상했다. 이러한 조수미는 그 누구보다 엄격했지만 또 엄청난 의지가 된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도 깨달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때는 미워하기도 원망하기도 했던 어머니를 어린 조수미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 한 켠을 울컥하게 만들 조수미와 그녀의 단 하나뿐인 어머니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조수미는 '대화의 희열'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하며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현재 치매로 딸의 얼굴도 기억 못한다는 조수미의 어머니. 조수미는 이러한 어머니와 노래로 대화를 나눈다고 말하며, 더 늦기 전에 어머니에게 노래를 바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TV 앞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전국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조수미의 깜짝 콘서트가 '대화의 희열'을 물들일 전망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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