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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협찬논란→신뢰회복"…'겟잇뷰티' 장윤주X조이, 13년 전통 뷰티맛집 자부심 (종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12:07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2019' 기자간담회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장윤주와 레드벨벳 조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0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3년간 독보적으로 이어간 '겟잇뷰티'만의 노하우는 무너지지 않는다!"

쏟아지는 1등 화장품, 검증되지 않은 뷰티팁, 난립하는 과대광고까지 그야말로 뷰티 정보 과잉의 시대에 수많은 정보 사이에서 어떤 것이 진짜 좋은 뷰티인지 알려주는 온스타일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2019'.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 프레스룸에서 열린 '겟잇뷰티 2019' 공식 인터뷰를 통해 궁금증을 벗었다. 이날 인터뷰에는 MC 장윤주, 레드벨벳 조이, 그리고 최지영 PD가 참석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페스티벌인 '겟잇뷰티콘XDIA BEAUTY'에 온스타일 대표 뷰티 프로그램인 '겟잇뷰티 2019'의 MC 장윤주와 조이가 '겟잇뷰티' 크루들인 러블리즈 예인, 뷰티 크리에이터 연두콩 등과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겟잇뷰티'와 '컨벤션'을 합친 '겟잇뷰티콘'은 소비자(시청자)와 셀러브리티,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가 한 데 어우러져 뷰티 콘텐츠를 놀이처럼 경험하고 공유하는 신개념 페스티벌로 2018년 3월과 10월, 총 2회에 걸쳐 개최돼 총 7만명을 모객하는 등 뷰티 페스티벌로 성공적인 자리매김 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대규모 뷰티 페스티벌에 '겟잇뷰티 2019'가 두 팔을 걷고 나서 눈길을 끈다. '겟잇뷰티콘XDIA BEAUTY'에서 현장 녹화를 진행하게된 '겟잇뷰티 2019'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인 뷰라벨, 신상임당, 라라리뷰 등을 '겟잇뷰티콘XDIA BEAUTY'에서 녹화해 뷰티 축제의 현장감을 살릴 예정. 또한 장윤주와 조이의 특별한 뷰티 팁을 전수, 행사에 참석한 관객과 시청자 모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겟잇뷰티 2019'의 장윤주와 조이가 가세한 '겟잇뷰티콘XDIA BEAUTY'. '뷰잘알(뷰티를 잘 아는 사람)' '뷰알못(뷰티를 알지 못하는 사람)'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뷰덕(뷰티 덕후)'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최지영 PD는 2006년 '겟잇뷰티' 시즌1부터 올해 '겟잇뷰티 2019'까지 13년간 장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콘텐츠 방송이 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이렇게 13년간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올해 시즌은 많은 변화가 있기 보다는 지난해 시즌에서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에서 업그레이드된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윤주는 "지난해 '겟잇뷰티'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패션, 뷰티를 배우고 있는 입장이다. 사실 그 전에는 이렇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얼마나 큰 관심을 받는지에 대해 배우고 있다. 패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는데 신상임당 코너를 통해 나도 배우고 정보도 드리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비싸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가성비 좋은 K-뷰티가 정말 많다. 정말 좋은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붐인걸 많이 느끼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고 인정을 받고 있는 게 K-뷰티다. 해외 유명 브랜드도 제조를 한국에서 한다고 하더라. 한국을 알리는 문화중 뷰티가 강세인 것 같고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장윤주와 함께 뷰티 자매로 호흡을 맞춘 조이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 정말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겟잇뷰티'를 통해 뷰티 정보를 많이 배웠는데 그런 프로그램에 내가 MC가돼 너무 기쁘다. 또 뷰티, 패션의 아이콘이 '겟잇뷰티' MC를 맡아오지 않았나? 내가 이 프로그램에 합류해도 되는지 걱정도 됐다. 하지만 장윤주 언니에게 의지하면서 열심히 하게 됐다. 장윤주 언니와 같이 하면서 합이 정말 잘 맞는 기분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약 100일간 '겟잇뷰티 2019' MC로 활약한 조이는 "아직 프로까지는 아닌 것 같다. 견습생정도 인 것 같다. 사실 프로그램 참여 전에는 색조 화장품을 좋아했지만 성분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트랜드에 가장 앞서야 하는 직업인데 생갭다 쉽지 않다. '겟잇뷰티 2019'를 하면서 트랜드의 정보를 많이 알게돼 다음 앨범 콘셉트에 활용할 수 있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무엇보다 다른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이 있었던 '겟잇뷰티 2019'. 최지영 PD는 "2014년, 2015년에도 '겟잇뷰티'를 진행했다. 사실 그때보다 지금 더 많은 컨텐츠가 생기고 크리에이터도 많이 생겼다. 수많은 뷰티 프로그램이 생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가진 집약된 노하우가 있다고 자신한다. 우리와 다른 팀들간의 협업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긴 시간 이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만의 확실한 방향성과 목표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윤주 역시 "지난해 '겟잇뷰티'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겟잇뷰티'가 유진 씨가 MC를 할 때부터 굉장히 하고 싶었다. 그때는 배우만 할 수 있나 싶었고 로망이 있었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이라면 탐내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이 장수하고 있어서 절대적인 신뢰가 있더라. 중간에 협찬 논란으로 신뢰성을 잃어버린 적도 있지만 지난해 뷰라벨 코너를 통해 신뢰를 되찾은 것 같다. 협찬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로 신뢰성을 다시 업었다. 그동안의 역사와 노하우는 다른 뷰티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 없는 깊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겟잇뷰티'가 계속해서 온스타일을 대표하는, 또 뷰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조이는 "우리 프로그램만의 차별화는 건강하고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뷰티는 19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을 하고 직업을 삼고 있지 않나? 그런데 생갭다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뷰티는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청자는 2D 화면에서 우리는 보는 것이라 예뻐보일 수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다. 그런데 '겟잇뷰티'는 과하게 뷰티를 포장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나는 뷰라벨 코너를 진행하면서 성분을 공부하고 더 건강한 제품을 찾고 있다. 좀 더 건강한 콘텐츠를 제공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시즌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겟잇뷰티콘 2019'는 장윤주, 조이가 진행을 맡고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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