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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서유리가 밝힌 #성형설 #남자친구 #빅스비 주인공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06:4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해투4' 서유리가 성형설에 열애 사실까지 밝히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는 '배우 어벤져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고준, 김형묵, 정은우, 박진주,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게스트로, 뉴이스트 민현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셀카 한 장으로 '근황의 아이콘'이 된 서유리는 성형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서유리는 안병증 완치를 인증하기 위한 셀카를 게재해 의도치 않은 성형설이 돈 바 있다. 서유리는 "회사에서 이제 잘나온 사진을 그만 올리라더라. 사진들을 S급, A급, B급으로 분류하고 S급은 개인소장 하고 B급 정도를 올리라 했다"고 토로했다. 서유리는 3년 전부터 갑상샘 항진증을 앓았고, 갑상선 관련 수술만 네 번을 받을 정도로 고생했다고. 서유리는 "저는 운이 나빴던 케이스였다. 약으로 치료가 안 되고 수술을 하라고 했다. 저는 지금 갑상선이 없다.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이 얼굴을 붓게 하기도 한다"며 "또 안구가 돌출이 되다 보니까 수술을 했다. 눈을 찢어서 뽑아낸다. 차있는 뼈와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안와의 공간을 넓힌 뒤 다시 넣는다. 수술만 무려 네 번을 했다"고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병을 완치하고 돌아오면 '고생했다'고 위로해줄 줄 알았는데 '야 너 고쳤잖아?'라는 악플이 달리더라.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보상심리로 잘나온 사진을 올리는 것 같다"고 논란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본업이 성우인 서유리는 스마트폰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 목소리의 주인공이라고. 1년간 하루 4시간씩 주5회 틈틈이 녹음했다는 서유리는 스마트폰 유저라면 누구나 아는 목소리로 인사했다.이를 들은 조세호는 "헤어진 그녀는 어디서 찾을 수 있니"라고 물었고, 서유리는 빅스비 목소리로 "알아서 하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유리는 "입금만 되면 어떤 목소리도 낼 수 있다"며 할아버지, 고양이는 물론 세포분열소리까지 낼 수 있다며 즉석에서 자신이 상상한 세포분열소리를 흉내내기도 했다. 서유리는 게임을 너무 좋아해 수면마취 중에도 게임 얘기를 할 정도라고. 이상형도 '게임을 나보다 잘하는 남자'라는 서유리는 "만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진다. 연령대가 높아지면 손이 느려진다. 내가 15시간 게임 해도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다. 전화가 왔을 때 내가 '나 게임 중이야'라고 하면 바로 끊어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서유리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만난 지는 얼마 안됐다. 게임을 많이 사는 남자다. 회사 다닌다"라고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에서 서유리는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당시 찍혔던 자신의 기사사진을 흑역사로 꼽았다. 서유리는 "오프숄더 드레스였다. '나의 무기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는데 스타일리스트가 가슴 패드를 가져왔다. 사이즈를 골라 쓰라고 여러 개를 가져왔는데 내가 다 넣었다"며 "기사 제목이 '영혼까지 끌어 모은 서유리'였다. 저 정도일 줄 몰랐다"고 과했던 자신의 욕심을 후회했다.

방송을 마치며 서유리는 "그 동안 아파서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웠다. 이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겠다"며 시청자들에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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