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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구해줘2'가 지난 시즌보다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와 함께 더 탄탄해진 이야기를 시작한다.
앞선 이권 감독의 설명처럼 '구해줘2'는 종교의 이름을 빌어 사기를 치는 사이비들의 이야기다. '구해줘2' 제작진은 "드라마를 통해 각자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사이비'에 어떻게 빠져들어 가는지를 보여주고, 나아가 사기꾼들에 의해 종교가 어떻게 이용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며 '구해줘2'가 가진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김민철(엄태구),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세우려 하는 의문의 남자 최경석(천호진), 그가 세우는 종교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는 김민철의 여동생 김영선(이솜), 최경석의 제안으로 마을에 온 성직자 성철우(김영민)까지 네 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구해줘'에서 사이비에 빠진 마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상환(옥택연)의 4인방이 있었다면, '구해줘2'에는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지만 마을이 사이비에 장악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홀로 고군분투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이 활약한다.
이렇듯 지난 시즌인 '구해줘'와 차별된 모습으로 첫 방송의 기대를 높이는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다. 오는 5월 8일 수요일 밤 11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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