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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홍현희는 "결혼 전에는 제가 센 이미지였는데, 결혼 후에 훨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결혼을 참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실제로 보면 귀엽고 예쁜데 센 이미지가 있어서 마음이 안좋다"고 거들었다.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제이쓴의 첫 인상이 별로였다는 홍현희는 "선글라스 벗으니까 생갭다 별로더라. 그 때는 사업차 만났고 동업자의 마인드로 만났다"고 전했다. 제이쓴 역시 "처음 만났는데 악수를 하면서 손을 긁더라. 그게 너무 불쾌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하려 했던 일을 떠올리며 "명품 지갑 두 개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 다른 남자들은 다른 모양 없냐고 물었었는데 제이쓴은 명품 지갑이 싫다고 하더라"며 "사람이 명품이 돼야지 왜 명품으로 포장하려고 하냐더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결혼까지 골인해 그 누구보다 닮고 싶은 부부가 된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에게도 헤어질 뻔 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화장실 문고리 교체를 위해 문고리를 빼놓고 샤워를 했는데 홍현희가 그 사이로 훔쳐봤다"고 말한 제이쓴. 홍현희는 "개그 욕심에 '계신가요~?'라고 말하며 들여다 봤다. 화가 난 제이쓴이 이렇게는 못 산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닥투닥하기도 한 두 사람이지만,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서로에 대한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린(레드벨벳), 한지민 보다도 홍현희가 매력적"이라는 제이쓴. 이에 홍현희가 "아이린이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것이냐"고 묻자, 제이쓴은 재차 "와이프가 있는데 안 만난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곧 홍현희가 "내가 없다면?"이라고 묻자, 제이쓴은 "당연히 만나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헐적 단식 중이라고 밝힌 홍현희.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만 먹을 수 있다고. 그 대신 8시간 동안 계속 먹는다는 홍현희의 말에 MC안정환은 "그게 간헐적 폭식이지 어떻게 단식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때도 "빨리빨리 만들어달라. 끝으로 갈수록 예민해진다. 오후 6시가 지나면 못 먹는다"고 말해 다시 한번 미소짓게했다.
간헐적 단식의 제한 시간인 저녁 6시가 점점 다가오자 "시간이 없다. 빨리 일어나셔서 재료 손질하시고 뭐라도 볶으셔야 한다"라며 "완성이 안 되더라도 그냥 주세요"라고 초조한 모습으로 셰프 군단을 재촉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푸드 토크쇼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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