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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이 매니저' 임송, SM C&C 퇴사→박성광, '전참시' 하차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4-29 15:15 | 최종수정 2019-04-30 08:04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 사진=박성광 SNS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영록 기자] 방송인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 임송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송은 최근 SM C&C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임송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하차한다. 박성광 또한 패널 전환 등의 방안을 두고 고심했으나 결국 프로그램에서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송은 일반인 신분으로 시청률 10%를 넘나드는 인기 예능에 출연하며 주변의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에 큰 부담을 느껴왔다. 이에 임송은 고심 끝에 퇴사 및 하차를 결정했다. 아직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박성광-임송 매니저는 2018년 7월부터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임송은 일을 막 시작한 신입매니저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보여주며 직장인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았다. 일이 손에 익지 않아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 흘리면서도 언제나 노력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임송의 모습에 대중은 '병아리 매니저'라며 무한 사랑을 보냈다.

연예대상 남자 우수상과 인기상의 영광을 안은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 사진=박성광 SNS

박성광은 화 한번 내지 않고 묵묵히 임송을 챙기는 모습으로 '스윗가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서먹했던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에 광고 업계 러브콜까지 쏟아졌고, 임송과 박성광은 CF를 동반 촬영하기도 했다. 박성광은 "나보다 매니저가 더 인기가 많다. 매니저 덕분에 광고도 찍는다"고 고마워하기도 했다. 결국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성광은 버라이어티 남자 부문 우수상을, 임송은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송은 지난 27일이 '전지적 참견시점' 마지막 출연이었고, 박성광은 5월 4일을 끝으로 하차할 예정이다. 다만 '전지적 참견시점' 제작진의 편집에 따라 마지막 방송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일상과 '참견 고수'들의 참견을 테마로 한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송이 매니저' 임송. '전참시' 방송 캡쳐.

silk781220@sportschosun.com,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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