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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정제원이 등장만으로 안방극장을 홀렸다.
두 사람이 팬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안은 라이언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반갑게 대했고, 라이언은 본의 아니게 덕미와 신디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사생 팬에 의해 차 사고를 겪고 힘든 마음에 술을 마신 시안은 자신의 윗집에 사는 라이언의 집을 착각했다가 그의 앞에서 술주정을 부린 이후부터 그가 부쩍 친근해진 상황.
극 후반에도 시안과 라이언의 절묘한 브로맨스는 이어졌다. 시안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마주친 라이언이 갑자기 자신의 얼굴을 끌어당기며 입술을 만져 묘한 긴장감을 느꼈다. 이는 덕미가 시안의 홈마(홈페이지 마스터) '시나길(시안은 나의 길)'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라이언이 홈페이지 등업을 위한 질문 중 마지막 난관이었던 '시안의 입술 주변 점 위치'을 알아내기 위한 것이었고,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제원은 이날 촬영 분인 6회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 슈트 차림으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습을 촬영 중인 정제원의 비주얼은 '모태 아이돌' 차시안 그 자체였다. 최고의 비주얼과 함께 맞춤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캐릭터 일체감을 보여주고 있는 정제원은 촬영 중간중간 대본을 모니터링하며 역할에 집중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 골드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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