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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두데' 유재석이 남다른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웃게 했다.
청취자들은 유재석의 등장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은 "예전에 나왔어야 했는데, 목요일마다 스케줄이 있었다. 오늘은 시간이 되어서 인사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유재석은 6개월 된 둘째 딸 나은 양을 언급했다.
딸바보 유재석은 둘째 보느라 휴일에는 집에만 붙어있다고. 유재석은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일을 하다 보니까 돕는 입장 밖에 안되는 것 같다. 휴일에는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둘째가 6개월 됐다. 뒤집기 한다. 아침에 세바퀴를 굴렀다. 집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석진은 '첫째 지호가 서운해 하지 않느냐'고 걱정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어느 날은 '나 이제 어떻게 되느거야'라며 울더라"면서 "지금은 너무 예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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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유재석은 지석진 별명 왕코에 얽힌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유재석은 "왕코는 내가 '런닝맨'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주려고 지어준 별명이다. 그런데 왕코 별명 지어준 날 지석진 씨가 꽁한 목소리로 내게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석진 씨가 진지하게 '코 큰 건 말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차가운 지석진 씨를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그런데 '두시의 데이트'에서 왕코 DJ로 활동하더라. 또 중국에서 음식점 냈을 때도 왕코 음식점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랜만에 다 함께 모여서 라이브로 방송을 했다"면서 "멤버들도 다들 하고 싶어하고, 감사하게도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기다려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은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방송국에서 제작이 되는 것이니 때문에 좀 안타깝다"면서 "빨리 돌아가서 '무한도전'을 외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유재석은 "다시 그런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 힘든것 조차도 감사하고 너무 즐거웠던 프로그램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석진은 "아버님 일이 있었는데, 봉투로 성의를 하는데 유재석 씨가 제일 많이 했다. 또 이틀 연속 계속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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