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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추천 행렬로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생일'이 제21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배우 전도연이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다.
영화제 측은 배우 전도연을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한국 여성 배우, 지금 시대 아시아 영화의 최대 여성 스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영화제 초창기에 전도연이 '해피엔드'에 출연할 때부터 사랑하게 됐다.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주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환호했고, '생일'에서의 모습에 감동했다.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은 전도연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다.
한편 '생일'은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현지 시간으로 4월 26일 상영을 앞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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