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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향정신성 의약품) 혐의로 추방당한 방송인 에이미(37)가 자신과 함께 했던 연예인 A가 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내가 잡혀갈거라는 말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전화가 왔다. A군이 '에이미가 날 경찰에게 말할 수도 있으니 그전에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자. 그래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더라"면서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다. 난 아직도 벌을 받고 있는데 A군은 환하게 웃으며 TV에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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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억울했다. 너무 힘들었고, 수면제를 투약하려 한 건데 그게 발각돼 결국 출국까지 당했다. 신고할까 생각했지만, 오히려 제가 무고죄로 고소당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4년 9월에도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출국명령 처분을 내려 한국에서 강제 추방당한 상태다.
특히 에이미의 폭로로 과거 친분을 드러낸 많은 연예인들이 A씨로 지목되며 루머가 생성되고 억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2차 피해가 심각한 모습이다.
한편 마약 투약 공소시효는 보통 10년이다. 만약 에이미의 주장을 토대로 경찰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면, 공소시효가 충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에이미의 A군 폭로가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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