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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컴백과 동시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미국 스포티파이 '톱 200'에서 공개 첫날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4위, 둘째 날 5위를 각각 기록해 2일 연속 '톱 5'에 올랐다. 미국 스포티파이 순위는 빌보드 차트의 주요한 바로미터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2018년부터 빌보드 차트에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유료 구독 서비스와 플랫폼 스트리밍에 발생하는 플레이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둔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빌보드와 포브스 등 현지매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스포티파이 기록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50억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다시 한번 그들은 자신만의 리그에 있는 것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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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 곡 'DNA' 뮤직비디오는 오늘(15일) 오전 3시 23분경 유튜브 조회수 7억건을 넘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 4분경,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 곡 'FAKE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5억건을 달성한데 이은 기록이다.
'DNA'는 한국 그룹 최초로 6억뷰를 달성한 뮤직비디오로, 강렬한 색감으로 그려진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을 통해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힌 DNA'라는 가사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FAKE LOVE' 뮤직비디오는 거짓된 사랑을 깨달은 후 마주한 어두운 이별의 감성을 표현한 내용으로, 화려한 세트를 오가며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영상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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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컴백과 동시에 연이은 신기록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할시와 함께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꾸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머로 참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퍼포머 참석, 2019년 '톱 소셜 아티스트'와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까지 오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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