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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밥블레스유'에 밥 사주고 싶은 동생으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한다.
최화정과 이영자는 '밥블레스유' 동생들에게도 숨겨 왔던 비밀 단골집인 누룽지 백숙집으로 안내한다. 압력솥에 푹 삶은 닭백숙과 쫀득한 찹쌀 누룽지의 조화에 김숙은 "은지가 아니었으면 언니들이 계속 숨겼을 것 같은 맛이다"라며 투정 어린 감탄을 연발한다.
누룽지 백숙의 맛에 감탄하고 있을 때 밥 사주고 싶은 또 다른 동생 안영미가 등장한다. 최화정은 음식이 거의 남지 않았을 때쯤 도착한 안영미를 걱정했지만 평소 입이 짧은 안영미는 "누룽지 한 국자면 내일까지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로 누룽지 한 숟갈에 배불러 하고 파전은 파를 쏙 빼고 밀가루만 먹는 안영미의 모습에 이영자는 "우리가 꿈꾸던 친구다. 조상이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고.
또한 정은지는 한때 라면 다섯 개를 먹은 적이 있다며 출연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한다. 실제로 엄청난 누룽지 백숙 먹방을 펼친 정은지에게 이영자는 "조금 먹을 줄 알고 은지 앞에 앉았는데 예상 밖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밥블레스유 2019'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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