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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10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로이킴을 상대로 어떤 의도로 음란물을 대화방에 올렸는지, 추가로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는지, 음란물을 직접 촬영한 것인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로이킴은 "인터넷에 있던 사진"이라고 유포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지난 2일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져 논란을 야기했다. 정준영 단톡방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던 중 정준영이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을 확인하고 그를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승리와 최종훈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로이킴과 에디킴이 음란물을 유포한 것이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승리와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
로이킴은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일정을 조율, 9일 오전 4시 20분 미국 뉴욕에서 귀국했다. 그리고 10일 경찰 조사에 앞서 "팬과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진실되고 성살하게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전후로 '혐의를 인정하는가' '음란물을 직접 찍은 것인가' '음란물 유포가 범죄인 줄 몰랐나' '마약 검사에 임할 생각인가'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닫았다.
silk718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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