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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첫 드라마 주연 엄태구, 독보적 캐릭터 비주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4-09 10:5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해줘2' 엄태구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로 완벽 변신한 강력 비주얼이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5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 히든시퀀스)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 최근 예고 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되고 배우들과 캐릭터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인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구해줘2' 측이 극 중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엄태구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미친 꼴통 김민철, 한때 촉망받던 유도선수였지만, 지금은 교도소를 드나드는 등 인생이 제대로 꼬인 인물. 자신의 고향 월추리가 수몰 지역으로 선정되어 보상금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출소 직후 오랜만에 월추리로 돌아왔는데 생전 본 적 없는 외지인들이 고향에 돌아다니고 있다. 특히 종교 단체를 만들고, 마을 사람들이 신뢰하고 있는 최경석이란 인물이 그의 촉을 건드린다. 모두가 진짜라고 생각하지만, 김민철만은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 '꼴통'다운 행보가 이어지는 이유다.

오늘(9일) 공개된 스틸컷은 완벽하게 김민철로 녹아든 엄태구가 눈길을 끈다.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채 반항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그는 온몸으로 '꼴통'이란 단어를 내뿜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런가 하면, 경찰의 멱살도 아무렇지 않게 잡을 수 있는 패기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눈빛 역시 캐릭터 그 자체다. 엄태구가 만들어 낸 김민철이란 인물이 이미지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다. 그리고 이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한 엄태구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제작진은 "엄태구가 현장에 나타나면 김민철 그 자체다. 평소와 극중 모습이 헷갈릴 정도로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말 그대로 싱크로율이 200%다"라고 전하며, "최고의 꼴통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 나홀로 사이비에 도전한 미친 꼴통 김민철, 그리고 이를 완벽 그 이상으로 보여줄 엄태구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해줘2'는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선택했다. 신예 서주연 작가가 집필하며,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도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는 5월 8일 밤 11시 OCN 첫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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