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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장기용의 집에 숨어든 나나, 그녀가 찾는 건 과거일까? 킬러일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07 18:1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킬잇(Kill it)' 나나가 장기용의 집에 잠입했다. 그녀가 찾는 건 장기용이 88번이라는 과거 조각일까, 킬러의 흔적일까.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2부작)이 6화 본방송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찬 스틸을 공개했다. 형사 도현진(나나)이 킬러 김수현(장기용)의 동물 병원도 모자라, 그의 집까지 몰래 들어간 것. 집요한 수사력으로 연쇄살인 사건의 내막과 킬러의 정체에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는 그녀는 과연 오늘(7일) 밤, 어떤 진실을 알아낼까.

유명한 사채업자이자 강슬기(노정의)의 할아버지인 김일호가 사망하고, 이를 목격한 증인 민혁 기자가 그다음 날 목숨을 잃은 9년 전. 두 사람의 죽음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도현진은 이른바 펜션 살인 사건으로 불리는 9년 전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가장 유력한 목격자인 강슬기의 친척 김규혁의 제적등본까지 떼어본 것.

덕분에 김규혁의 삼촌이 김일호이며, 김일호의 손녀가 강슬기라는 확실한 정보를 듣게 된 도현진. 그녀의 추측대로 민혁의 사망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가 강슬기였던 것. 이에 곧장 강슬기를 찾아가 9년 전 일을 물었고, 그 순간 나타난 김수현은 "무슨 일이십니까?"라며 상황을 무마시키려 했다. 9년 전, 파벨(데이비드 맥기니스)이 민혁 기자를 제거한 날, 김수현 또한 현장에 있었기 때문.

9년 전 사건의 비밀은 물론, 김수현의 정체에도 빠르게 다다른 도현진.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수현의 동물 병원에서 무언가를 찾고, 그의 집에서 냉철한 눈빛을 보내는 그녀는 어떤 사실을 확인하고 싶은 걸까. 과연 도현진은 민혁이 죽은 이유와 연쇄살인의 진실, 그리고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던 아이"이자 킬러인 김수현의 정체도 알아낼 수 있을까.

제작진은 "오늘(7일) 밤, 도현진이 김수현의 집에 잠입한다. 그녀가 무슨 이유로 김수현의 집에 들어간 것이며, 무엇을 알아내려 하는지 기대해 달라"며 "김수현과 도현진이 같은 보육원 출신이고, 애틋한 과거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5화에 이어 6화에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계속된다"는 예고도 덧붙였다.

'킬잇(Kill it)', 오늘(7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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