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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또 다시 배신감은 고개를 든다. 승리가 버닝썬 운영이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가 또 하나 드러났다.
또 연합뉴스TV측은 승리가 버닝썬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승리는 직원들에게 '주민등록증 검사와 성교육을 강화하자'며 '4월 초부터 실현하라'고 강조했다. 홍보만 한것이 아니라 운영에도 관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리홀딩스 측은 '린사모가 외국인인 관계로 투자 서류가 제때 준비되지 않아 추후 지분 20%를 넘겨주기로 하고 설립 계약을 했다. 승리는 계약 당시 지분 관계에 대해 잘 몰랐다"고 밝혔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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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폭행시비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의 주장은 역삼지구대 경찰관들이 클럽과 유착돼 자신을 과잉진압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아직 이 사건조차 결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유착의혹과 관련해 7일까지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경찰총장' 윤모 총경을 비롯해 5명이 전부다. 하지만 이들과 관련된 사건들도 확실한 증거를 포착하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여론에 직면할 수밖에 었다. 하지만 반대로유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오히려 자신들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고 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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