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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기안84가 메인 MC부터 모델까지 폭발하는 욕망을 드러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기안84는 서울 패션 위크 런웨이에 서게 된 성훈의 쇼에 서울 패션 위크에 셀럽으로 초대받았다. "셀럽으로 초대를 받았다"고 당당히 말하는 기안84는 성훈의 도움으로 그가 다니고 있는 샵에서 변신을 시도했다.
기안84는 성훈과의 통화에서 "패션쇼 처음 가보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며 걱정된 마음을 드러냈다. "셀럽으로 초대 받았으니까 레드카펫 밟아야 한다"는 말에 기안84는 "토할 것 같다. 너무 떨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한 쇼장에 도착한 기안84는 걸음걸이부터 달라졌다. 기안84는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 앞에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먼저 말을 건내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쏟아지는 관심과 카메라 세례에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기안84에 박나래는 "죄송하지만, '관종'이시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패션왕' 연재할 때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무작정 와본 적이 있다. 하지만 초대받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어 집으로 왔다. 셀럽으로 초대 받으니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토월에 선 기안84는 손을 번쩍 든 포즈로 복부를 노출시켜 민망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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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격적인 쇼가 시작됐다. 성훈은 현역 모델들 사이에서도 6년의 런웨이 공백이 무색할 만큼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기안84는 반가운 마음에 무대로 걸어 나오는 성훈을 보며 웃고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진지한 분위기의 쇼에서 기안84의 행동은 모두를 놀라게 했고, 헨리는 "쇼장에서 이름부르는 사람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성훈은 "이름 부를 때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라며 입을 꽉 다문 상황을 회상하기도. 패션쇼장을 처음 와 본 기안84는 성훈을 응원하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사과했다.
기안84는 모델로 변신한 성훈을 본 후 "제가 알던 성훈형이 아니다. 선두에 서 있을 때 리더 같았다. 여기 무대에 메인 모델 같았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운으로 끌어 당기는 기분이었다"라며 "오늘부로 '얼간이' 탈락이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연기, 노래, 앨범, 모델까지 활약하는 성훈을 보며 "형처럼 다재다능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라며 "내 삶의 롤모델을 정했다. 성훈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패션84'를 언급하며 "제가 한 때 패션 만화도 그렸던 사람이다. 패션쇼를 서고 나면 패션에 대한 제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지 않겠냐"라며 '모델'에 대한 야망까지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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