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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조여정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중..고민 많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4-04 14:55


배우 조여정이 4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4.0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여정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찬홍 PD,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이 참석했다.

조여정은 "너무 조심스럽고 어려운 주제라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스러운 모습으로 보다가 시놉시스의 한 줄을 보고 택했다. '모든것은 어른들의 잘못이다'는 글을 보고 선택했다. 내가 좋은 어른일까 고민하던 차에 아들과 모성이라는 선택에서 갈등하고 후회하는 모습이 등장하게 되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진 모습들을 은주가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정을 할 때 나약한 모습, 이럴 때는 무책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 선택하고 돌아서서 후회하고 그런 모습이 보여진 후에 자신의 잘못에 직면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보여지는데 저또한 은주를 해나가면서 그런 순간에 나도 모르게 용기를 못냈더라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내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내서 고백하고, 더 나은 어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은주와 함께 성장하는데 이것도 모성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하지 못한 모성애이자 완전하지 못한 어른들의 사랑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 박선호(남다름)의 아빠 박무진(박희순)과 엄마 강인하(추자현), 오준석(서동현)의 아빠 오진표(오만석)와 엄마 서은주(조여정)가 극과 극 부모의 선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오후 11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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