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현재 황하나는 세 가지 의혹에 휘말려 있다. 마약투약 및 봐주기 수사 의혹, 버닝썬 관련 의혹, 그리고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015년 10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 거래한 혐의로 대학생 조 모씨를 구속했다. 또 그해 11월 황하나 등 7명을 입건했다. 황하나는 조씨에게 0.5g의 필로폰이 든 비닐봉지를 건넸고 조씨는 황하나가 지정한 마약거래책에게 30만 원을 송금했다. 황하나는 필로폰을 생수로 희석해 주사기에 투입하는 식으로 조씨에게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에 '재벌가 봐주기식 수사'라는 비난 여론이 일자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하나를 수사했던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황하나는 아버지 회사 직원 명의의 대포폰을 사용해 마약 관련 연락을 하는 등 치밀한 행보를 보였다. 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의 주요고객으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 조 모씨를 비롯해 마약 사범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황하나는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약에 취한 여성들이 등장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