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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반찬' 김수미X이상민, 母子 케미 '입담도 요리도 척척'[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4-03 21:25 | 최종수정 2019-04-03 21:2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수미네 반찬'에 출연한 가수 이상민이 김수미와 완벽한 母子 케미를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가수 이상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찬 암꽃게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미더덕을 함께 넣은 '꽃게미더덕찜'을 선보였다. 또한 사과의 향긋함을 더해 큼직큼직 재료를 썰어 넣은 '카레'와 오색찬란한 재료들을 돌돌 말아 만든 수미표 '김밥'까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오늘 게스트는 내 아들이다"라며 이상민을 소개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이상민은 김수미에게 '폴더인사'를 건넸고, 김수미는 "웨이터처럼 그렇게 인사하지마"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은 "얼마전 김수미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난로 하나 없이 춥게 산다고 혼을 냈고, 난 추어면 어디 안나가면 되고 나는 익숙했는데. 결국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김수미는 "이상민 집에 갔는데 반찬이 가득하더라. 너 여자친구 있지"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게미더덕찜'을 만들기에 앞서 때아닌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오도독 터지는 식감이 예술인 '미더덕'을 먹는 방법에 대해 껍질을 뱉느냐 삼키느냐로 의견이 분분했던 것. 변비에도 도움이 되는 미더덕 껍질에 김수미는 "요새 배 나왔다. 먹고 빼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게를 다듬 던 중 최현석 셰프는 "꽃게 아가미를 뗀 자리를 칫솔로 닦아 줘야 한다"고 꿀팁을 전했지만 김수미와 이상민은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언제가 가장 외롭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무얼 쏟았을 때가 가장 외롭다.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외롭다"고 전했고, 김수미도 공감했다.


'꽃게미더덕찜'을 맛본 이상민은 "꽃게찜은 집에서 복잡해서 잘 안해 먹게 되는데 정말 간단하다"고 극찬하며 게 등 껍데기에 밥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마트에 팔지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 카레다"라며 두 번째 반찬을 소개했다.

김수미는 카레를 준비하며 "소고기는 큼직큼직하게 썰어라. 그래야 럭셔리하다. 감자도 고기 크기로 썰어라"라며 꿀팀을 전수했다. 또 김수미는 고기를 물속에 그대로 넣었고, 최현석 셰프는 "원래 고기는 볶아서 넣는데 그냥 넣으신다"라고 궁금해 했다.

김수미는 "저도 처음에는 볶아서 넣었는데. 그냥 넣는 게 훨씬 좋다. 또 가루 카레랑 고체 카레를 섞어라"라며 꿀팁을 더했다.

세 번째 반찬으로는 김밥이 등장했다.

김수미는 "김밥은 어렵지 않다. 재료만 준비하고 둘둘 말면 된다. 또 밥에 식초를 넣는 게 포인트다"라고 김밥의 꿀팁을 전했다.

또 김밥 재료를 보던 장도민은 "단무지가 없다"고 놀랐고, 김수미는 "우리집 김밥에는 단무지를 넣지 않는다. 울외장아찌를 넣는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에는 절대 기름을 넣지 않는다. 나중에 식으면 기름냄새가 난다"라며 햄, 어묵, 맛살, 당근 등을 볶았다.

이때 여경래 셰프와 미카엘 셰프는 생애 처음 김밥을 만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위기의 순간 이상민은 여경래 셰프의 옆에 다가가 "밥을 넓게 펴는 게 편하시다"라며 노련하게 김밥 싸는 방법을 전수해줬다.

이상민은 "어렸을 때 가장 부러운 김밥이 뭔 줄 아냐"며 "그건 아침에 싼 김밥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공감케 했다. 이후 이상민은 두부를 넣음 김밥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직접 만든 김밥 맛을 본 김수미는 "너랑 나랑 김밥 장사 할까?"라며 동업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현석 셰프와 이상민, 장동민이 라면대전에 나섰다. 최현석 ?翅졍 '고급 레스토랑 짬뽕라면'을 이상민는 '라면죽'을 장동민은 '냉이 된장 라면'을 들고 나와 대결을 펼쳤다.

특히 장동민의 '냉이 된장 라면'을 맛본 이상민은 "누가 알려줬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고, 장동민은 "백종원 선생님이요"라고 밝혀 모두를 웃겼다. 특히 김수미는 "백종원 선생님 한 번 나와주세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라면대전은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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