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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닥터 프리즈너' 미친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이주승의 소름끼치는 재등장이 예고됐다.
김석우는 분노조절장애와 환청, 망상증 등의 갖가지 병명을 내세워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정신과 전문의 한소금(권나라 분)에 의해 좌절되자 살의를 드러내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이주승의 강렬한 연기가 임팩트가 컸던 만큼 오늘 밤 재등장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힘없이 걸어가던 김석우는 그의 뒤편에 선 덩치 큰 죄수가 심기를 건드리자 순간 돌변하여 야수 같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고, 상대방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듯 귀를 붙들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교도관들에게 제압당한 후에도 여전히 살기어린 눈빛을 띄고 있는 김석우의 모습에서는 광기를 엿볼 수 있다.
그런가하면 일각에서 이 모든 일련의 사건을 주시하고 있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심상치 않은 표정이 포착돼 그가 왜 김석우라는 죄수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는 선민식(김병철 분)이 "김석우, JH 철강 김회장 아들 말하는거야. 왜 하필 그놈을"이라며 크게 동요하는 모습과 함께 이재준(최원영 분)마저도 "김회장이 누군지 알고나 맡은건가. 나이제"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어 향후 그를 둘러싸고 극이 크게 요동치게 될 것임을 암시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폭증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주승의 재등장과 함께 나이제와 선민식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다"라며, "이주승의 미친 연기력이 제대로 폭발할 '닥터 프리즈너' 이번주 방송을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승의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변신과 함께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 9, 10회는 오늘(3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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