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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
4년 연속 MC석에 서게 된 배수지는 이제 '백상의 여신'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걸그룹으로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 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분한 진행도 훌륭하다. 두 남자 MC 사이 유연한 완급조절로 시상식을 원활하게 리드한다.
최고의 20대 남자 배우인 박보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상예술대상 MC로 마이크를 잡는다. 작년 진행 당시, 데뷔 이후 쉼 없이 활동해 온 필모그라피와 다년간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MC로 다져진 진행 실력, 지난해 대본을 외워 큐카드 없이도 물 흐른 진행을 보여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올해에도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백상예술대상 주최측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답했다.
4월 4일과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V·영화 부문별 후보가 공개되며 5월 1일(수) 밤 9시에 생중계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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