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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입맞춤' 산들-딘딘이 관객들이 뽑은 듀엣 무대 1위에 올랐다.
딘딘, 산들은 완벽한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지만, 손태진은 무대 후 송소희에게 "미안해"라고 사과한 뒤 주저앉았다. 긴장한 나머지 가사 실수를 한 것.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깊은 감동을 남긴 무대였다.
이홍기와 문별은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를 선곡했다. 이홍기의 감탄을 자아내는 보컬과 문별의 매력이 극대화가 된 무대였다. 절절한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두 사람의 무대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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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되게 재미있게 작업했다. 감정 교류는 펀치 씨와 제일 깊게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들과 딘딘의 남남(男男)케미도 빛났다. 두 사람은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산들의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딘딘의 화려한 랩이 더해져 무대는 한 층 풍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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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잔나비 최정훈과 소유가 꾸몄다. 두 사람은 커플 관객들을 위한 맞춤 선곡인 '입술 사이'의 무대를 꾸몄다. 최정훈과 소유는 관객들에게 달콤한 두근거림을 선물했다.
그 어떤 무대보다 치열한 경쟁이 가득했다. 관객들이 뽑은 듀엣 무대 1위는 산들-딘딘, 2위는 소유-최정훈, 3위는 송소희-손태진, 4위는 남태현-펀치, 5위는 이홍기-문별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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