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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따끈따끈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홍윤화는 "결혼한지 5개월 됐다. 아침마다 신랑 밥 차려주고 있다"며 "음식은 제 입맛에 맞게는 한다. 제육볶음도 하고, 신선한 제철 음식 재료로 요리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음식의 간을 잘 못 맞추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간이 음식의 전부"라며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간이 안 맞으면 맛 없다. 오늘 내가 간 보는 방법 확실하게 알려주겠다"고 조언했다.
김수미는 홍윤화를 위해 두툼한 조기살을 직접 발라주었다. 홍윤화는 김수미의 조기매운탕에 "진짜 맛있다"면서 "여기에 수제비를 넣어 먹고싶다"라고 극찬했다. 김수미는 이에 "동민아. 반죽 준비해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수미는 오징어 장조림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반건조 오징어를 사용한다"면서 "생오징어를 쓰면 장조림이 물컹물컹해진다. 마른 오징어의 경우 뜨거운 물에 3, 40분 담가 만들면 쫄깃한 맛이 좋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이날 김수미는 홍윤화의 취향대로 오징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장조림을 만들었다. 여기에 간장양념과 홍고추, 메추리알을 더해 맛깔난 오징어 장조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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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닭갈비를 조리하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기름이 아닌 물을 부어 프라이팬을 달궜다. 이어 김수미는 "양배추는 아삭아삭한 것이 좋다. 볶을 때는 타지 않게 물과 양조 간장을 부어라. 참기름은 많이 넣지 말고 반 큰술만 넣으라"고 조언했다. 이어 먹음직스러운 닭갈비가 완성됐고, 출연진들은 밥까지 볶아 먹으며 완벽한 식사를 만끽했다. 홍윤화는 김수미표 닭갈비에 대해 "춘천을 왜 갔나 모르겠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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