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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과 진희경의 심상찮은 비밀 면담이 포착됐다.
더군다나 나이제(남궁민 분)를 마음에 들어한 이재준이 이복동생 이재환(박은석 분)을 감옥 안에 묶어두는 역할을 그에게 대신 맡기면서 선민식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진 상황.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선민식과 모이라 사이에는 모종의 거래를 앞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선민식이 쥐고 있는 카드에 관심있으면서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는 모이라에게서 느껴지는 노련한 카리스마는 재벌가에서 잔뼈 굵은 그녀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선민식이 어째서 이재준이 아닌 모이라를 찾아온 것인지 혹시 선민식이 이재준을 배신하고 모이라 쪽에 붙으려는 것은 아닌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교도소에서 쌓아올린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노리는 끝없는 욕망을 지닌 선민식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 이재환을 감옥에서 꺼내고 태강그룹을 손에 쥐려는 야심가 모이라 사이에 대체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5회는 오늘 27일(수)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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