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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돈'(박누리 감독,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제작)이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지음과 동시, 하와이 국제 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에 초청되며 해외에서도 열띤 호평을 이어간다.
'돈'에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은 류준열은 영화 '뺑반'과 '돈'의 개봉을 맞이해 지난 3월 15일~17일, 3일간 홍콩을 방문, TV,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콩 E-Max에서 진행된 갈라 프리미어 이벤트와 Metroplex 극장과 CGV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서는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돈'은 하와이 국제 영화제스프링 쇼케이스 Korean Fest 섹션에 초청됐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북미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정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영화제다. 11월에 진행되는 본 영화제에 앞서 오는 4월 5일부터 열리는 스프링 쇼케이스는 상반기 작품들 중 13개 국가에서 선정한 30여개의 작품만을 선보이는 미니 페스티벌이다.
쇼박스 해외사업팀은 '돈'의 해외 세일즈 성과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탄탄한 이야기와 서스펜스가 돋보이고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훌륭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증권 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는 스토리 라인, 배우들의 호연이 해외 세일즈 및 개봉까지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낸 요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원진아 등이 가세했고 '남자가 사랑할 때' '베를린' '부당거래' 조감독 출신인 박누리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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