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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 성폭행 신고 접수에도 내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돌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신고자 A씨는 VIP룸에서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한 뒤 바로 112에 신고했지만, 두 시간 뒤에야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경찰은 내부 진상 보고서를 작성했고, SBS는 출동기록표까지 입수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역삼지구대 경찰 2명이 '버닝썬'에 출동했지만, 이들은 입구에 서 있던 보안요원으로부터 "VIP룸에는 손님이 없다"는 말만 듣고 내부에 들어가지도 않고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신고사건 처리표에는 'VIP룸을 확인했다'고 거짓으로 써놓기까지 한 것.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코드제로의 의미에 대해서 전혀 인식을 못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고를 받고 간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확인하고 철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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