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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고민주인공의 남편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이렇게 엄하고 무서운 남편은 둘째 아들에게는 유독 애정을 쏟으며 어떤 잘못을 해도 항상 쓰다듬어주면서 예뻐한다고 해 이토록 티나게 편애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남편의 두 아들에 대한 편애뿐만이 아니었다. 고민주인공은 철없는 연하 남편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았다고 하소연했고, 남편 역시도 잔소리가 많은 연상 아내에게 그동안 쌓인 일이 많아 서로간에 부부싸움도 잦았다고 한다.
이후 사연이 계속 진행되던 중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첫째의 답변에 고민주인공의 남편은 갑자기 오열하기 시작했고 이영자도 함께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신 눈물을 훔쳐내며 울먹이는 와중에 이영자는 "끝까지 나쁘게 가든지…"라고 밉지 않은 듯한 타박을 해 도대체 어떤 반전이 일어난 것인지 오늘 밤 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이영자는 평소 첫째를 "야, 이 XX야"라고 부른다는 고민주인공 남편의 소개를 앞두고 "우리도 똑같이 불러드려야한다"면서 분노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부르기에는 부적절한 호칭인 만큼 이영자는 "나도 살아남아야지"라면서 어려운 역할을 신동엽에게 떠넘겼다고 해 과연 '애드립 장인'인 그가 방송불가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재치있게 넘겼을지도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고민주인공 남편과 이영자를 함께 울린 첫째의 대답이 무엇이었을지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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