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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뱅 출신 승리를 향한 의혹이 또 제기됐다. 이번에는 일본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화방에서 언급된 A 회장은 일본의 기업인이다. 한 달여가 지나 성탄절 이브 대화방에서는 A 회장을 포함한 일본 손님들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승리 등이 역할을 나눠 화이트 트러플 등으로 대접을 준비하는 내용이 나온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6개월 후 강남의 한 외식업체가 개업했고, 이 업체의 상호 상표권의 권리를 승리나, 유리홀딩스가 아닌 A 회장이 대표로 있는 일본 회사가 가지고 갔다고. A 회장은 유리홀딩스 주주총회에도 참석하는 등 승리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SBS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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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단체 대화방에서 유인석 대표는 일본인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대화방 참여자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한다. '선물'은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말이라고.
SBS 측은 승리 일행이 성 접대를 했는지, 했다면 단순히 일본인 기업인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였는지 등을 승리의 변호인에게 물었지만 변호인은 "A 회장과 관련된 모든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에 앞서 투자한 클럽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편법 운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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