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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양민석 대표이사가 최근 YG엔터테인먼트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양 대표이사는 양현석 프로듀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YG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YG 주가 급락으로 국민연금이 손실을 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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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결과 양민석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최성준 YG 사업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탕샤오밍 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너십사 자본투자위원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조영봉 이엔캐스트 부사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편 최근 YG는 소속 가수였던 빅뱅 승리가 '성접대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YG 시총은 지난달 25일 8천638억원에서 이달 21일 6천438억원으로 25.47%(2천200억원) 급감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YG 지분을 6.06% 보유 중이며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지분 평가 가치가 330억원 이상 감소했다.
또한 양현석 프로듀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국세청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 가운데 주주총회가 열렸고, 양민석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정면돌파를 선언한 YG가 과연 이번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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