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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국내 활동에는 완전히 등을 돌렸나 보다.
충무로, 아닌 국내 연예계 대표 '논란의 커플'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유뷰남이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뒤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밤 해변에서 혼자'(2016), '클레어의 카메라'(2016), '그 후'(2017), '풀잎들'(2017), '강변호텔'(2018)까지 총 7개의 작품을 함께 하며 연인이자 영화적 동료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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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약 1년 후 두 사람이 함께 국내 시사회에 참석했다. 김민희가 '밤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 최초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국제 무대에서 "내가 지금 느끼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신 홍상수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한 이후 였다.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2017년 3월 열린 '밤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배급시사회에 당당히 참석한 것이었다.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선 두 사람. 그들은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다. 우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우리에게 놓여진 다가온 상황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불륜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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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과 김민희 감독의 측근이자 영화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밤 해변에서 혼자' 국내 시사회에 동반 참석한 것을 굉장히 후회했다. 예상보다 더 큰 비난이 쏟아지고 관심이 영화가 아닌 자신들의 관계에 쏠리는 것을 보고 낙담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행사에는 참석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귀띔했다.
한편, '강변호텔'은 강변에 위치한 호텔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품에 안은 사람들의 들고남을 하루의 시간 안에 담아낸 흑백 영화다.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갱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제56회 뉴욕영화제,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45회 겐트영화제, 제29회 스톡홀름영화제, 제19회 도쿄필름엑스, 제33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제20회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 제29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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