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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스타' 끝자리 MC석의 불명예를 이었다.
이는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고, 이 카톡 대화방에는 당시 '1박 2일' 담당 PD도 함께 참여하고 있어 두 사람과 정준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방관 혐의도 불거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차태현은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이라고 상황을 해명하고, "재미 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태현은 '라디오스타'의 일일 스페셜 MC로 들어와 고정 MC로 약 1여 년 동안 활약했다. '라디오스타'의 '끝자리 MC'로 통하는 차태현의 자리는 앞서 신정환, 유세윤 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논란으로 하차 수순을 밟은 자리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당분간 3MC와 일일 스페셜 MC 체제를 또 한 번 이어갈 전망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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