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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봄날 밤을 더욱 두근거리게 해줄 두번째 '입맞춤'이 시작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무대 스틸컷 중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듀엣팀은 국악과 성악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자아낼 손태진과 송소희의 무대다.
특히 송소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0% 신뢰하는 사람은 손태진뿐"이라고 밝혔고, 두 사람의 리허설을 진행했던 스타작곡가 김형석은 송소희와 손태진의 하모니를 듣자마자 "야 좋다!"라는 감탄사와 함께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고 전해져 '국악여신'과 '성악치트키'의 환상적인 마리아쥬(mariage)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펀치는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도 안보였다. 진짜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우리 둘이 놀았던 것 같다"고 말했고, 딘딘 역시 "이보다 더 좋은 무대를 할 자신이 없다"는 소감을 밝혀 서로에게 푹 빠진 무아지경 속에서 탄생한 딘딘과 펀치의 로맨틱 콜라보 무대가 기다려진다.
누구보다 이날 가장 주목해야할 무대는 유일한 남남(男男) B1A4 산들과 FT아일랜드 이홍기 듀오. 제작진에 따르면 "산들과 이홍기의 듀엣 무대는 다른 가수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낼 정도로 폭발적이었다"고 귀띔해 미스터리팀에서 다크호스로 거듭날 두 사람의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산들은 이홍기의 리드를 바탕으로 자신의 목소리 안에 숨겨져 있던 남성적인 매력을 극한으로 이끌어내 여성 가수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지난 2차 매칭에서의 굴욕을 완전히 뒤엎는 재평가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잔나비 메인보컬 최정훈과 마마무 문별은 공연 도중 '입맞춤'이 아니라 뜨거운 '눈맞춤'을 선보여 "진짜 공식 커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투와 시기를 불러일으켰고, 소유와 남태현의 선곡을 들은 딘딘은 "새벽 다섯 시에 들으면 완전 신나는 노래"라면서 들떠 하는 모습을 보여 각양각색의 장르가 함께 어우러진 음악 파티가 펼쳐질 2차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로맨스보다 두근거리는 심쿵 콜라보 콘서트로 봄날 밤을 수놓을 KBS 2TV '입맞춤' 3회는 오는 19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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