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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예능 대세'였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하차 선언에 예능 프로그램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차태현의 입장이 전해진 약 2시간 뒤 김준호 역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어제(16일) 보도된 내기 골프는 내용과 다른 점이 있다.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돈)이었을 뿐 게임이 끝난 뒤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며 "공인으로서, KBS2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돼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더이상의 오해와 곡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차태현과 김준호는 이번 내기 골프 논란에 대해 재미 삼아 한 게임이며 주고받은 돈에 대해서는 모두 돌려줬다고 해명과 함께 공인으로서 내기 골프를 시작했다는 행위 자체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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