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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일까, 적군일까?"…'아이템' 주지훈에 간절한 아이템 소유자 탐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3-13 12:4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템' 주지훈이 소원의 방에 가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그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템의 소유자들이 의뭉스러운 존재감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된 드림월드 화재참사의 숨겨져 있던 진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강곤(주지훈)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면서 조세황(김강우)과의 본격 대립과 소원의 방으로 향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가 소원의 방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의 소유자들, 방학재(김민교)와 하승목(황동주)은 적군일까, 아군일까. 그리고 구동영(박원상) 신부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1. 김민교의 숨겨진 속내는?

방학재는 자신과 고대수(이정현)의 관계를 알고 아이템에 관해 묻기 위해 찾아온 강곤에게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템을 모두 모으면 소원의 방에 갈 수 있다는 소문을 전했다. 이후 강곤은 다인을 살려내기 위해 도주까지 감행하고 방학재를 탈옥시키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사실 소원의 방에 대한 방학재의 언급은 조세황의 지시였다. 그리고 조세황은 지난 접견에서 소유자가 지시하는 상황에서 특정행동을 수행하게 만드는 향수를 뿌렸고, 법무장관을 움직여 그를 이감시키려했다. 사기 전과가 화려한 방학재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며, 그는 또 다른 아이템의 소유자일까. 또한 조세황이 그에게 향수를 뿌려 지시한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2. 황동주, 용기 낼 수 있을까?

조세황의 계략으로 차량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은 강곤에게 나타나 도장을 찍어준 생명의 은인 하승목. 강곤은 그가 새로운 아이템의 소유자임을 직감했고, 신구철(이대연)을 통해 그를 찾았다. 하지만 아이템의 이야기를 꺼내자 공포에 질려 사라졌던 그는 드림월드 화재참사에 투입되었던 소방관이었고, 아직까지 그날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신구철의 간절한 부탁을 떠올리며 과거 소방 대장을 찾아가 "저 같은 놈이 다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요?"라고 묻던 하승목. 용기를 내서 사람을 살리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3. 박원상의 선택은?

레이저포인터부터 라이터, 반지까지. 무려 세 가지의 아이템을 소유한 구동영 신부. 지금까지 반지를 이용해 서요한(오승훈) 형사의 모습으로 둔갑했으며, 레이저포인터와 라이터로 드림월드 화재참사를 조작하고 은폐한 자들을 살해해왔다는 사실을 강곤과 신소영(진세연)이 알게 됐다. 하지만 그만 멈추라는 신소영의 간절한 외침에도 "난 내 일을 끝내야 돼"라며 돌아선 구동영. 지금까지 밝혀진 진실들로 미루어 보아 마지막 타깃은 조세황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 강곤에게 "저를 도와주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 다 드리겠습니다"라고 제안했던 구동영은 계획대로 마지막 살인을 이어갈까. 그리고 그 이후에는 아이템을 어떻게 처리할까. 조세황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가짓수의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기에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이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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