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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느새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net 슈퍼인턴'에서 최종 3인의 인턴들이 마지막 과제에 돌입했다.
이정빈 인턴은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지만, 온 가족의 응원을 받아 다시 한번 'Mnet 슈퍼인턴'에 참여해 잊고 있었던 열정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됐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과 같이 경력 단절이 아니라 그저 시간이 지난 인재들을 많이 알아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년간 몸담은 게임 회사에서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원동인과 'Mnet 슈퍼인턴'에 지원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는 위정은 인턴 둘 다 값진 수업이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남은 인턴들에게 마지막 과제가 공개됐다. JYP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다현, 채영과 갓세븐 뱀뱀과 함께 팬과 아티스트가 만족할만한 '슈퍼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 박진영은 인턴들의 기획과 촬영, 편집 능력은 물론 아티스트와의 소통 능력까지 평가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과제에서 슈퍼인턴으로 선정된 최지은은 트와이스 다현을 뽑았고, 최지은을 제외한 나머지 인턴들은 기획안 경쟁을 한번 더 펼쳐야 했다. 제비뽑기 결과 강하윤과 정종원은 트와이스 채영을, 변지원과 임아현은 갓세븐 뱀뱀을 선택하게 됐다.
기획안 발표 날, 강하윤은 흰색 도화지로 만든 연습실에서 트와이스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정종원 역시 채영이 10대들에게 친근한 조언과 그림 선물을 통해 막내 채영의 어른스러움을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박진영은 강하윤의 기획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정종원의 아이디어에는 '허점이 없는 100점짜리 기획'이라며 정종원의 손을 들어주었다. 실제로 정종원이 만들게 될 트와이스 채영의 '슈퍼 콘텐츠'는 채영과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갓세븐 뱀뱀과 함께하는 콘텐츠 경쟁을 하게 된 변지원과 임아현 역시 남다른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변지원은 팬덤과의 특수한 관계를 이용할 수 있는 입덕영상을 소재로 뱀뱀의 영상 편집 능력을 활용하는 기획안을 발표했고, 임아현은 패션지 에디터로 뱀뱀의 정체성과 패션 센스를 결합해 셀프 디렉팅 화보를 만들어 실제 매거진을 선보이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박진영은 임아현의 아이디어 중 뱀뱀의 의견을 받아 넣은 콘텐츠에 높은 점수를 주며 임아현을 선택했다.
인턴 과정을 종료하게 된 강하윤은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홉 살부터 JYP 아티스트의 덕후였다고 밝힌 강하윤은 인턴 생활 내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떨리고 설鳴 했고, 변지원 또한 이미 최종 합격한 다른 엔터 회사를 포기하고 'Mnet 슈퍼인턴'에 도전했지만 굉장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인턴 과정 내내 아낌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앞으로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다음주 최종회에는 마지막 과제 결과가 발표된다. 최지은, 정종원, 임아현 중 JYP 직원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뽑은 JYP의 정직원은 누가 될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JYP 내부 과제 수행 과정을 거치고 있는 신입 인턴 중 최종 합격자는 JYP의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Mnet 슈퍼인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Mnet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Mnet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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