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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겨루' 창립멤버들이 비장한 각오로 결전(?)의 날을 맞는다.
누구 하나 평범하지 않은 도서출판 '겨루'의 하루는 매일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하다. 책 한 권을 위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겨루'인들의 개성은 함께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겨루' 창립멤버들의 비범한 출근길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전장에 나가듯 비장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트렌치코트를 펄럭이는 차은호, 김재민, 고유선, 봉지홍, 서영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전통의 트렌치코트 회동을 준비한 창립멤버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문학계 아이돌의 포스를 내뿜으며 당당히 '겨루즈' 센터를 차지한 차은호의 시크한 자태가 여심을 자극한다. 선글라스까지 장착하고 중화권 배우에 빙의한 김재민, 도도함의 결정체 고유선이 그 뒤를 든든히 버티고 있다. 이어 결연한 표정의 봉지홍, 당당한 워킹의 서영아까지, 직원들의 주목을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다섯 멤버들이 또 어떤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겨루'는 창립멤버 전통에 따라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트렌치코트 회의를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겨루' 최초의 시집 발간을 두고 회의가 소집된다. 시집을 발간한 적 없었던 '겨루'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창립멤버들의 비장한 표정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특히, 창립멤버들의 회의에서 강단이의 계약 해지가 안건으로 올라올지도 관심사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눈물을 흘리는 강단이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강병준 작가와 지서준(위하준 분)의 연결고리도 베일을 벗으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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