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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지천명 아이돌' 된지 얼마 안됐는데 다시 구겨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진 감독은 "그렇게 구겨지지 않은 것 같다. 설경구가 체중도 많이 감량하고 6개월간 탈색을 해야했다. 엄청난 고생을 많이 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이 가세했고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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