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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결백'이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등 연기파 배우들로 이뤄진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2월 28일(목) 크랭크업 했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대세배우로 자리잡은 신혜선이 '결백'에서 서울지법 판사 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서는 딸을 연기하며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 배종옥이 '정인'의 엄마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살인사건 용의자 '화자'역으로 분해 눈을 뗄 수 없는 명품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마을을 둘러싼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있는 '추시장' 역의 허준호는 사건의 키를 쥔 인물로 등장해 매 신마다 분위기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라이프 온 마스', '라이브'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홍경과 고창석, 박철민, 태항호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신 스틸러 배우들이 함께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신혜선은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촬영을 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고, 관객 분들에게 많은 울림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종옥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합심하여 열정적으로 촬영을 했던 만큼 떠나 보내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 어떻게 찍혔을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고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며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준호는 "'결백'팀한테 너무 감사 드린다. 무수한 작품들 중에서도 보석 같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신혜선의 동생 역으로 열연했던 홍경 역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여러 스탭 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치밀한 시나리오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결백'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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