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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정겨운이 통장잔고에 대해 고백했다.
이에 김우림은 "오빠가 나를 만나고 일을 쉬고 있지 않냐. 학교도 1년을 더 다녀야 하고 대학원 가려면 레슨도 받아야 한다. 오빠를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다"며 "오빠가 얼마 쓰는지 보긴 하지만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 않냐. 솔직하게 말해 달라"라며 정겨운의 재정 상태에 대해 물었다.
김우림은 현재 통장 잔고에 대해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그는 "부부 생활하는 데 있어서 거의 처음 단계인 것 같다"며 "그러니까 지금은 빼기(-)다"라고 고백했다. 정겨운은 "근데 그렇다고 자기한테 짐을 주고 싶진 않다"며 "네가 졸업할 때까지는 내가 계속 지원해줄겠다. (네가 레슨)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림은 "나 때문에 원하지 않는 역할을 하는 건 바라지 않는다. 오빠의 직업인 배우가 고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아낄 수 있는 건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돈을 보고 자기를 만난 건 아니니까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괜찮다"고 말했다. 김우림은 "그래서 내가 정글을 다녀오지 않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절약을 위한 '만원의 행복' 데이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시내 버스를 타고, 학교 식당에서 식사하며 알콩달콩 시간을 보냈고, 김우림은 정겨운을 위한 '발렌타인 데이 기념독주회'를 펼쳤다. 정겨운은 아내의 갑작스런 이벤트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한편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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