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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금까지의 신소율은 잊어주세요!"
신소율은 '빅이슈'에서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의 취재 3팀 팀장 장혜정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극중 장혜정은 방송예능 작가 출신으로 몸담았던 방송가의 인맥을 통해 뒷얘기를 캐내는 인물. 애초에 훌륭한 언론인 따윈 꿈도 꾸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범죄에 가담하고 싶지는 않은, 장혜정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자신의 매력으로 승화시킬 신소율의 열연이 예고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신소율이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운 채 카리스마를 내뿜는 취재 팀장의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기자회견장을 찾은 장혜정(신소율)이 취재 열기가 뜨거운 기자회견장 뒤편에서 팔짱을 낀 채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무엇보다 장혜정이 시선을 움직이지 않고 정면을 응시하는, 살벌한 '레이저 눈빛'을 장착하면서, 장혜정이 찾아간 기자회견장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그동안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주로 선보여 왔던 신소율이 '빅이슈'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며 "이전과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한 신소율이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매회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연예계의 뒷판, 그 짜릿하고 위험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빅이슈 쟁탈기'가 담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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