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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국민 여러분'이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 KBS 2TV의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베일을 벗었다. 사기꾼 최시원과 형사 이유영이 어쩌다 부부가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렇게 각자의 영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예상치 못하게 마주친 정국과 미영. 각자 "조퇴"와 "미팅 캔슬"이라는 핑계를 대고는 함께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며 서로를 사랑스럽게 부둥켜안고 마주봤지만, 정국은 위조된 각종 신분증을 날리며 은폐중이고, 미영은 수갑을 뒷주머니에 숨기고 있다. 얼굴엔 룰루랄라 미소를 띠고 있지만, 서로를 "수상하다"여기는 속내는 감추지 못하며.
각각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는 베테랑 사기꾼과 한때 노는 언니였지만 지금은 인생을 리셋한 형사 캐릭터에 녹아든 최시원과 이유영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은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있기에 긴장감과 동시에 웃음을 유발하는 정국과 미영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과연 괜찮을지, 그 안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써나갈지, 코믹 범죄극 '국민 여러분'이 거짓말 같은 4월1일 국민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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